내용요약 김도연 아나운서, 방송 중 '오조오억' 발언 후 사과
KBS 김도연 아나운서 / 김도연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KBS 김도연 아나운서 / 김도연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KBS 김도연 아나운서가 '오조오억' 발언에 사과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오조오억이)단순히 아주 많다는 뜻의 관용어로 생각했다. 그런 뜻으로 쓰일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제 불찰로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더 신중히 발언하겠다"고 사과했다.

김 아나운서는 23일 KBS Cool FM '상쾌한 아침'에 출연해 통조림 보관법에 대해 언급하던 중 "통조림은 2~3일 안에 다 드셔야 한다. 혼자 사는 사람 서럽네요. 이렇게 보관한 통조림 햄이 많은데 세균을 오조오억마리 먹었겠다"라고 언급했다.

'오조오억'은 아주 많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지만,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 중 하나로 사용되기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양궁 선수 안산도 과거 '오조오억'을 사용한 것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2018년 KBS 4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는 KBS '영화가 좋다'와 KBS Cool FM '상쾌한 아침' 등 여러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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