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시장을 앞두고 업데이트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대형 신작들이 출시되기 전 선제적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파티게임즈는 레스토랑 경영 SNG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의 신규 국가로 독일을 추가했다.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마켓타운’ 시스템에 따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와 영국에 이어 5번째로 공개된 국가다. 이에 따라 독일의 신규 재료 2종과 소시지파스타, 살라미포카치아 등 신 메뉴 2종, 마켓머신 4종 등이 새롭게 공개됐다.

영국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의 모바일 전략 게임 ‘라이벌킹덤’도 대규모 업데이트로 유저 공략에 나섰다. 베인모우, 자일라 등 신규 타이탄 2종과 퀘스트 ‘폐허와 잔해’를 추가했다. 멀티플레이어 전투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사단’ 모드도 ‘기사단 보물 상자’와 ‘배틀스톤’ 등 신규 콘텐츠를 도입했다.

게임빌도 모바일 RPG ‘별이되어라! 시즌3’의 두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두 번째 지역인 ‘불구덩이 대지’를 새롭게 오픈하며 5개의 신규 던전 및 레이드와 스토리를 추가한 것. 심판자 쉐도우하울, 추적자 폴라트레이시, 혼돈의 인형술사 마그리트, 신의 망치 드렁큰팔콘 등 신규 보덴(최상위급 동료)도 등장한다. 유저 최고 레벨도 86레벨로 확장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카드 배틀 모바일 RPG ‘큐라레: 마법도서관’도 ‘아이돌 라이브’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의 투표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총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쌍자궁, 해모수, 장자 등 최종 상위 3개의 캐릭터를 선정해 아이돌 스타일에 맞춰 리메이크 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의 이름은 유저들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라인콩코리아의 액션 RPG ‘블레이드 오브 갓’, 디앱스게임즈의 전략 SNG ‘나를 따르라 for Kakao’, 레드사하라의 전략 RPG ‘불멸의 전사’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계의 관계자는 “하반기 모바일 대형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임사들의 경쟁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다양한 게임의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유저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