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임서아] 미래에셋대우는 21일 "모바일 동영상 시장에서 광고와 구독이라는 두가지 비즈니스 모델이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가 뚜렷하다"며 밝혔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내 LTE(4G) 보급률이 70%를 넘어서면서 모바일 동영상 사용량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터넷 플랫폼과 기존 영상 사업자들의 모바일 동영상 관련 사업 진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내년 모바일 동영상 광고 상품을 늘릴 전망"이라며 "넷플릭스에 이어 유튜브와 아마존이 한국에서 동영상 월정액 서비스를 출시했고 국내 지상파 계열 푹(pooq)과 CJ E&M의 티빙(tving), SK텔레콤의 옥수수(oksusu) 등 월정액 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량도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CJ E&M 방송부문의 지난 3분기 실적을 보면 VOD와 동영상 광고 등 디지털 플랫폼 매출이 TV광고 매출 규모를 넘어선 것이 확인된다"며 모바일 동영상 광고와 구독 매출이 동반 증가하고 있는 CJ E&M을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유튜브 등의 동영상 광고를 대행하는 나스미디어도 주목할 만하다"며 미디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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