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위 OK금융그룹은 5위 한국전력 맹추격
여자부에선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첫 승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오른쪽)가 포효하고 있다. /KOVO 제공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오른쪽)가 포효하고 있다. /KOVO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의 9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OK금융그룹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2-25 25-18 17-25 25-16 15-13)로 제압했다. 6위 OK금융그룹은 승점 28(11승 11패)로 5위 한국전력(승점 31·11승11패)을 턱 밑 추격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는 39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연승 행진을 ‘8’에서 마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순위는 3위(승점 37)를 유지했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시즌 3번째이자 개인 통산 9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는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4개, 백어택 5개를 앞세워 32점을 퍼부었다.

여자부에선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1-25 28-26 25-19 22-25 15-12)로 물리치고 8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4승(18패)째로 승점 11(6위)이 됐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부임 후 7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