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KFA 제공
백승호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KF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벤투호가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전반전까지 아이슬란드를 압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이하 한국 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전반전까지 3골을 넣으며 3-0으로 리드했다.

벤투호는 이날 최전방에는 조규성을 배치했으며 미드필더진은 송민규(전북), 이동경(울산), 권창훈(김천)으로 꾸렸다. 중원은 김진규(부산)와 백승호(전북)로 구성했다. 수비수로는 김진수(전북), 박지수(김천),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14분 조규성의 발끝에서 나왔다. 조규성은 김진규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권창훈은 전반 26분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한 차례 볼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2분 후에도 골을 뽑았다. 전반 28분 백승호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백승호는 페널티지역 정면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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