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남 함평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KIA는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함평에 위치한 KIA 챌린저스 필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KIA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KIA는 추위와 악천후 속에서도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게 챌린저스 필드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방한ㆍ방풍 시설을 완비했다.

 KIA 타이거즈 1군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1군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 /KIA 타이거즈 제공

김종국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4명과 선수 40명 등 54명이 참가한다. 캠프 선수단은 투수 20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 투수 최지민·강병우·김찬민, 내야수 김도영·윤도현 등 신인 5명도 캠프 명단에 들었다.

선수들은 ‘3일 훈련 1일 휴식’체제로 체력 및 기술 훈련과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2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 동안 전남 영광군에서 합숙하며 팀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3월에는 함평과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대구,경남 기장군에서8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퓨처스 선수단도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정명원 감독의 지휘 아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코칭스태프 12명, 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13명 등 53명이 참가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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