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화, 클레멘츠 신임 수석코치 영입
박윤 타격코치, 남원호 코치도 한화에 합류
한화, 2022시즌 코팅스태프 구성 완료
한화는 웨스 클레멘츠를 신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웨스 클레멘츠를 신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웨스 클레멘츠(64)를 신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한화는 21일 "클레멘츠 수석코치를 포함한 2022년도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한화에 합류한 클레멘츠 수석코치는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에서 마이너리그 코치 및 감독으로 경력을 쌓았다. 또한 LA 지역 ESPN 등 TV와 라디오 해설위원으로도 20년 넘게 활동하며 시야를 넓혔다.

한화 측은 “클레멘츠 코치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야구관과 구단의 리빌딩 진행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봤다. 수석코치 보직에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마이너리그 타격코치 경험도 있는만큼 김남형 신임 메인 타격코치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클레멘츠 코치는 1월 말 입국해 2월 초 자가격리가 해제되는대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연합뉴스

한편 클레멘츠 코치의 영입으로 한화의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됐다. 기존 수석코치였던 대럴 케네디 코치가 작전, 주루(3루)를 맡는다. 케네디 코치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입국 시까지 감독대행 역할로 스프링캠프를 이끌 예정이다. 전상렬 코치는 외야수비와 주루(1루)를 담당한다. 

박윤 타격코치도 새롭게 한화에 합류했다. 박윤 타격코치는 김남형 메인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한다. 2017년을 끝으로 은퇴한 박윤 코치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인턴코치 등 미국 연수를 마치고 KBO 지도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0여 년간 중고교 아마추어 야구에 몸담았던 남원호 코치도 한화와 함께한다. 잔류군 수비 코치로 2022시즌 한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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