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에 나설 엔트리를 확정했다. 터키 전지훈련을 소화한 27명 가운데 7명이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고승범, 이영재, 정승현(이상 김천상무), 최지묵(성남FC), 엄지성(광주FC), 조영욱(FC서울), 김대원(강원FC) 등 7명이 최종예선 7~8차전에 제외된다”고 밝혔다.

벤투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대비해 이들 7명을 포함한 27명을 소집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담금질을 진행했다.

엄지성은 15일 아이슬란드(5-1 승), 조영욱은 21일 몰도바(4-0 승)와 치른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갖고 골까지 터트렸으나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엄지성, 조영욱 등 7명은 23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도착 당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격리된다.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한 대표팀은 22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하며, 23일에는 선수단 전체가 휴식한다. 오는 27일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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