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체육회 직원 코로나19 확진
하계 종목 선수와 지도자 300여 명 예정 보다 일찍 선수촌 퇴촌
동계 선수들은 진천에 남아 훈련 이어갈 계획
하계 종목 선수와 지도자 300여 명 예정 보다 일찍 선수촌 퇴촌
동계 선수들은 진천에 남아 훈련 이어갈 계획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까지 번졌다.
27일 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선수촌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때문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29명을 제외한 하계 종목 선수와 지도자 300여 명은 예정보다 이틀 먼저 선수촌을 퇴촌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하계 종목 선수단은 명절을 맞아 29일 진천선수촌을 나올 예정이었다.
다만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동계 선수들은 진천에 남는다.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PCR 검사 등을 진행한 뒤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진천선수촌에는 쇼트트랙 대표팀(21명)과 컬링 대표팀 선수단(8명)이 있다. 이들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마친 뒤 30일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체육회는 설 연휴 기간 선수촌을 철저히 통제하고 방역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한 뒤 다음 달 7일 하계 종목 선수들의 재입촌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앞선 25일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현장에서 체육회 직원 1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 다행히 결단식에 참석한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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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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