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프로축구연맹, 2021년도 항목별 수입 및 지출 결산서 공개
연맹 관계자 "올해는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022년 정기대의원 총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022년 정기대의원 총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수입과 지출이 경영공시를 시작한 9년 전과 비교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축구연맹은 2021년도의 항목별 수입 및 지출 결산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연맹의 2021년도 결산서는 중계권, 대회 협찬금, 공식 후원금,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등의 수입 명세와 리그 운영비, 광고·마케팅, 저변확대 및 리그 활성화, 교육 사업비 등의 지출 내역을 포함했다.

연맹은 첫 경영공시를 한 2012년도에 수입 약 163억 원, 지출 약 158억을 찍었다. 2021년도 수입은 364억7400만 원, 지출은 353억1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수입과 지출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연맹 관계자는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지원금의 경우 2년 전 사업에 대한 금액이다"라면서 "이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수가 크게 줄었던 2020년 사업 결과가 반영될 올해는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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