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심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외친 러시아인들
한 러시아인이 20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시청광장=김근현 기자
한 러시아인이 20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시청광장=김근현 기자

[서울시청광장=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저는 러시아인이에요."  

20일 서울시청을 지나던 기자를 그가 붙잡았다. 그는 서울의 중심에서 외치고 있었다. "STOP THE WAR IN UKRAINE", "STAND FOR FREEDOM." 외로웠을지 모를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아니 전쟁을 반대하는 전 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같은 날 종로 보신각 앞에서도 재한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내 전쟁 중단을 외쳤다. 그들은 "우리는 푸틴이 아니다"라며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도 늘고 있다. 이번 전쟁의 격전지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 속에 2500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재한 러시아인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재한 러시아인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한 러시아인이 20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한 러시아인이 20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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