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ETC, 최근 1주일 48.77% 상승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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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5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주일 상승률 1위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클래식(ETC)은 48.77%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근 1주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더리움클래식은 22일 오전 7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73% 상승한 4만759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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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에 따르면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분산 네트워크로서 2016년 '더 다오(The DAO)' 해킹 사건을 계기로 기존 이더리움에서 분리 생성됐다. 사건의 대응 방안으로 하드포크(Hard Fork)가 제안됐지만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몇몇 세력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래의 이더리움 체인을 따르겠다고 선언해 이더리움클래식과 이더리움이 나뉘는 계기가 됐다. 이더리움클래식 네트워크는 이더리움클래식 토큰(ETC)이라는 디지털 자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작업증명방식(Proof of Work, PoW)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의 이더리움클래식 지지자들은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지만, 해당 방식의 연산처리능력은 타 합의 알고리즘 방식에 비해 느리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더리움클래식은 거래 기록 방식으로 계정 기반 모델(Account-based model)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저장공간을 절약하고 디앱(DApp) 개발 방식을 단순화합니다. 또 계정간의 대체가능성(Fungibility)을 높여 중앙화 블랙리스트에 편입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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