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최근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각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편의점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CU가 1만2,307회로 1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편의점 도시락 20종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1,366.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1일 섭취 권고량의 68.3%에 달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시락마다 내용물이 달라 비교적 정확한 수치를 알아보기 위해 100g당 나트륨 함량으로 순위를 매겼다.

CU는 4개 제품이 나트륨 함량 상위권에 올랐다. 백종원 매콤불고기 정식(429㎎), 백종원 한판도시락(380㎎), 달콤달달해 소불고기(369㎎), 백종원 매콤돈까스 정식(362㎎) 순으로 집계됐다. 7첩반상(327㎎)은 CU 판매 도시락 중 가장 낮은 나트륨 함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GS25는 8,407회의 주간 버즈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GS25에서 판매하는 김혜자 도시락은 100g당 나트륨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혜자 함박&돈까스도시락(316㎎), 김혜자 불고기&김치제육도시락(301㎎), 김혜자 정성가득비빔밥(293㎎). 김혜자 6찬도시락(288㎎), 김혜자 제육볶음도시락(251㎎) 순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5,609회의 버즈량을 통해 3위를 기록했다.

혜리 비빔밥(360㎎)은 세븐일레븐 도시락 가운데 100g당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혜리 7찬도시락(315㎎), 혜리 간장불고기도시락(282㎎), 혜리 수제등심돈까스도시락(280㎎), 김치제육덮밥(195㎎) 순으로 뒤따랐다.

한편 이 기간 미니스톱(2,815회)과 바이더웨이(18회)는 주간 버즈량 기준 4위와 5위에 머물렀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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