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삼성물산이 2017년에도 6개 단지에서 총 9017가구(일반분양 3361가구)의 래미안을 공급하기로 했다.

6개 단지 중 관심을 끄는 곳은 강남권 물량이다. 상반기에는 강남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 재건축(2296가구, 일반분양 220가구)을 선보인다. 개포시영 재건축은 개포지구에서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 루체하임’에 이어 세 번째로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다.

하반기에도 서초 우성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276가구 규모의 래미안 단지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래미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와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 우성 2차)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2,300가구의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된다.

신정 뉴타운 2-1 구역 재개발은 1,497가구(일반분양 68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 인접해있고 목동생활권으로 평가받는다.

부산 온천 2구역 재개발 역시 2,119가구(일반분양 1370가구)의 대단지로 내년 지방 분양 물량 중 관심 단지로 꼽힌다. 이외에도 가재울 뉴타운 가재울5구역(997가구, 일반분양 513가구)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에서 부천 송내1-2구역(832가구, 일반분양 408가구)을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총 9개 단지 1만187가구를 분양했다. 이로써 지난해 1만512가구에 이어 2년 연속 1만가구 이상을 공급했다. 특히 올해 분양한 9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고, 평균 청약 경쟁률은 25.26대 1을 기록했다.

강남구 일원동 일원 현대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은 4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84㎡A 형은 25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계약을 앞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제외한 8개 단지 모두 계약기간 내 완판 됐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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