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신라면세점이 최근 올 한 해 인터넷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0대 인기상품을 공개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의 국내몰과 중국몰의 판매 데이터를 각각 분석한 결과, 화장품이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몰은 인기상품 100개 중 단 3개를 제외하고 모두 화장품이 순위에 올랐고 중국몰은 100대 인기품목이 모두 화장품으로 나타났다.

또 내국인은 수입화장품을 선호하고 중국인은 국산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내몰의 경우 100위에 포함된 인기상품 중 수입화장품이 79개, 국산화장품이 18개로 내국인은 수입화장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이 아닌 상품은 단 3개로 모두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제품이 100위 안에 포함됐다.

국내 기준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에는 ‘디올’ ‘키엘’ ‘로레알’ ‘입생로랑’ 등 수입브랜드 제품이 8개를 차지했다. 국내브랜드는 ‘빌리프’와 ‘이니스프리’ 제품이 포함됐다.

중국몰의 경우 국내브랜드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K-코스메틱’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제품 순위에서도 ‘이니스프리’ ‘바닐라코’ ‘설화수’ 등 국내브랜드 제품이 절반을 차지하고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국내브랜드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구매선호 성향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며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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