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추억의 게임장, 레트로장터, 보드게임장 등 온 가족 체험장 마련
다 함께 게임문화토크, 게임문화 홍보관 등 세대 간 게임 벽 허물기
사진=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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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재훈 기자]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된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소수의 게임 마니아나 젊은 층만 즐기는 게임 전시회가 아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 콘텐츠 전시회로 돌아왔다.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 2022는 온가족이 즐기는 게임축제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각각의 특성을 살린 총 3개의 무대를 구성해 마니아층부터 가족단위 참관객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추억의 게임장’ 부스에서는 80~90년대 추억의 게임 슈퍼 패미콤,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만날 수 있다. 당시 친구, 가족들과 함께 즐긴 고전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다. 요즘 게임을 즐기는 플랫폼과 다른 레트로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다.

사진=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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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내에서도 어린 아이와 아버지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나 장년층이 추억에 젖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아이와 함께 게임을 즐긴 한 아버지는 “어릴 적 했던 게임을 아들과 함께 즐기니 새로운 느낌”이라며 “부모에게 추억을 아이에겐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추억의 게임장 바로 옆에는 디지털 게임이 아닌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보드게임 존이 마련됐다. 가족, 친구와 함께 150여종의 보드게임 구경 및 체험이 가능하다. 보드게임 작가존에서는 보드게임 제작자 설명을 들으며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전시회에서 보드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색다르게 느껴졌고 즐기는 모든 것이 게임이라는 원초적인 개념이 다시 상기됐다. 마침 이날 행사에는 고등학생들이 현장체험을 나와서 친구들과 모여앉아 보드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한 학생은 “PC나 모바일이 아닌 얼굴을 맞대고 함께 게임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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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레이엑스포에는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세대 간 게임의 이해를 돕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게임산업이 발전하며 게임 관련 다양한 직업군이 관심을 받으며 진로를 통한 부모와 자식 간 대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함께 게임문화토크’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현장에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게이머, 게임 캐스터, 개발자, 기획자 등 게임 관련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출연해 참관객과 소통한다.

또한 ‘경기게임문화센터 홍보관’은 명문 게임학교 ‘경기갓겜대학’ 입학 홍보부스 소개를 비롯해 가족, 학생 대상 게임문화 체험존 운영, 게임행동상담치유 프로그램 안내, 게임성향 파악 및 게임과 함께하는 삶을 위한 지침 안내를 운영한다.

사진=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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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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