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점 방문 없이, 서류 제출 없이 휴대폰으로 10분 이내 대출 가능
케이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장님 대출'은 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한 '온택트 특례보증' 상품으로 대출 한도는 3000만원, 대출기간은 5년으로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대출 심사를 통과하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연 3.42%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받는 것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취급 시중은행 일반 신용대출 고신용자(1~2등급)의 대출금리가 연 3% 중후반에서 연 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임에도 연 3.42% 금리가 적용돼 직장인 고신용자 이상의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사업 운영으로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이 지점 방문 없이, 서류 제출도 없이 휴대폰으로 대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10분 이내로 가능하다.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고객이다.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한 개인사업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기존 신용보증재단 대출이 있어도 중복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대출을 실행하는 모든 고객에게 '첫 달 이자 캐시백'을 제공한다. 첫 달 이자를 내면 다음날 이자금 100%를 그대로 입금해준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단일금리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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