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상승 출발...환율 하락
SM, 어닝 서프라이즈로 급등...반면 한국콜마 어닝쇼크로 약세
17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 했다. /연합뉴스
17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 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260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2596.58)보다 7.00포인트(0.27%) 상승한 2603.58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856.25)보다 1.03포인트(0.12%) 오른 857.28포인트로 개장했다.

17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609.23포인트로 개장 직후보다 상승폭을 늘렸으며 코스닥 지수는 860.29포인트를 기록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물가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를 제외한 두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4월 중국의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11.1% 감소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도 있다.

17일 국내 증시에선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에 자회사인 SM Life Design과 SM C&C도 함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콜마는 1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함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힘입어 서울의 주택가격이 석달만에 상승 전환하며 에쓰씨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일성건설, 동신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건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2억원을 개인은 99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497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2억원을 순매도 하는 반면 개인은 251억원을 기관이 33억원을 순매수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4.1원)보다 4.1원 내린 128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78.1원으로 개장 이후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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