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플레 우려 지속에도 미 소비지표 견고...뉴욕증시 상승에 국내증시도 오름세
미 반도체주 강세 보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18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 했다. /연합뉴스
18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 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장(2620.44)보다 14.31포인트(0.55%) 상승한 2634.75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865.98)보다 6.21포인트(0.72%) 오른 872.19포인트로 개장했다.

1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630.22포인트로 개장 직후보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고 코스닥 지수는 873.55포인트를 기록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됨에도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 심리가 유지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9% 증가한 6777억달러로 시장의 전망치인 1.0%에 가까운 증가치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서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중립 금리 수준 이상으로 금리 인상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이를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였다.

18일 국내 증시에선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의 잔여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예보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3.6% 매각을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날 뉴욕증시의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59억원을 개인은 35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이 52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3억원을 기관은 44억원을 순매도 하는 반면 개인은 13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5.0원)보다 7.5원 내린 1267.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3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68.3원으로 개장 이후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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