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출국 전 기념 촬영을 하는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의 모습. /대한하키협회 제공
18일 출국 전 기념 촬영을 하는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의 모습. /대한하키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제11회 남자하키 아시아컵이 오는 23일 막을 올린다. 신석교호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올해 남자하키 아시아컵은 6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다. 신석교(51)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은 말레이시아, 오만, 방글라데시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인도, 일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로 구성됐으며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1982년 창설된 남자하키 아시아컵은 4년 주기로 개최돼왔다. 한국은 1994년과 1999년, 2009년, 2013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2017년에는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이 2023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선수단은 앞서 충청북도 진천선수촌으로 일본 대표팀을 초청해 17일 연습 경기를 가졌다. 당시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은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유인탁 국가대표 선수촌장도 하키장을 방문해 이상현 회장과 함께 아시아컵 선전을 당부했다.

결전에 나서는 신석교 감독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위한 좋은 경험도 쌓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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