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0대기업 ESG평가 기반 15개 기업 선정·수상
신한금융, 금융지주회사 최초 ‘ESG 전략위원회’ 신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7일 열린 '제3회 ESG Korea Awards & Forum'(ESG 코리아 어워즈 & 포럼)에서 부문별(거버넌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신설한 ‘ESG 전략위원회’를 통해 그룹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날 포럼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 2월 발표한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에 이은 후속으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해에는 국내 시총 50대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발표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지배구조 부문 관련해 고객, 주주 및 지역사회를 포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부응함으로써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금융지주사 최초로 'ESG 전략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그룹 CSSO(Chief Strategy/Sustainability Officer) 및 그룹별 CSSO 선임을 통해 그룹의 ESG전략과 이행 방향을 논의하는 ‘그룹 ESG CSSO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국제 흐름에 발맞춘 사회책임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그룹 ESG 경영 성과를 관리하고 ESG 전략 추진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그룹사 CEO 전원이 참석하는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운영해온 ‘ESG 전략위원회’, ‘그룹 ESG CSSO협의회’, ‘그룹 ESG 실무협의회’와 더불어 그룹차원의 일원화된 전략 추진을 위한 ESG 구동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그룹의 핵심 추진 사업인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그룹 전략/지속가능부문(CSSO) 산하에 ESG 기획팀을 신설해 그룹 전체 ESG 전략 추진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2020년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작성 당시 기준으로 신한금융의 이사회는 13명의 이사(사내이사 1명·비상임이사 2명·사외이사 10명)로 구성돼 있다. 사회이사 비율이 77%로 타 금융회사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는 다양한 전문성과 배경을 갖춘 인사를 이사회에 참여시켜 효율성을 제고하고, 독립성이 검증된 다수의 사외이사를 통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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