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글로벌 소비자가전전시회 'CES 2017'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자동차부터 스마트홈, 로봇, 피트니스, 헬스‧웰니스, 웨어러블 등 다양한 솔루션 및 관련 제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삼성, LG 등 대기업에 이어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망고슬래브는 CES 2017 최고혁신상을 받은 점착식 메모 출력기기 ‘네모닉’을 선보인다. 네모닉은 PC와 모바일에서 작성한 메모를 5초만에 출력해 주는 기기로 휴대‧편의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 네모닉. 망고슬래브 제공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C-Lab)을 통해 창업한 망고슬래브는 회사 출범 후 약 6개월 만에 글로벌 무대에 진출한다.

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는 CES 2017에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CES 2017 피트니스·스포츠 및 바이오 테크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 네오펙트 제공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는 게임을 통해 재활 훈련을 돕는 치료용 의료기기다. 제품을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고 환자의 손가락에 끼워 작동시킬 수 있다. 약 40여개의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뇌 가소성 증진과 뇌 운동 부위 재학습을 도와준다.

솔티드벤처는 CES 2017을 통해 스마트 골프화 ‘아이오핏(IOFIT)’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오핏은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 아이오핏. 솔티드벤처 제공

아이오핏은 신발 밑창에 내장된 압력 센서를 통해 체중 이동 정보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스윙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CES 2017에서 기술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올해 CES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리고 말했다.

한편 CES 2017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약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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