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쇼핑센터 공격
G7,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
러시아 국방부, 소핑센터 공격 사실 부인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쇼핑센터 / 연합뉴스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쇼핑센터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州) 도시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를 공격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크레멘추크시의 쇼핑센터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또한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몰에 1000명 넘게 있었다"라며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다만 폴타바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글을 게재하고 현장 수습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는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독일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진행한 G7 정상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합의했다.

러시아의 공격 소식이 전해진 후 나온 공동성명에서 G7 정상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반면 라시아 측은 이번 공격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크레멘추크에 있는 무기 저장고에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그곳에 저장된 탄약이 폭발하면서 쇼핑센터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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