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취임을 앞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드는 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용인시 인수위 제공
7월 1일 취임을 앞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드는 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용인시 인수위 제공

[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 내달 1일 취임을 앞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드는 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지난 13일 공식 출범한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그동안 ‘시민 소통’을 가장 중점에 두고 75차례에 걸쳐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 현안을 살피고 민선 8기 주요 공약 사항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을 중심으로 4개 분과 6개 TF팀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GTX 용인역 환승체계 구축 등 굵직한 사업은 물론 기흥저수지 공원화 사업,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문화체육시설 확충,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복지 지원 대책, 가정폭력피해여성 자립 지원 등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조직 확대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부터 육성, 인프라 구축까지 모든 행정업무를 일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밖에 ▲용인시 입주예정 8개 소부장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방안 강구 ▲문화복지향상 방안 검토 ▲독거노인 복지지원 대책, 가정폭력 피해 여성 지원, 중증장애인 이동 편의 지원 등 처우개선 방안 모색 ▲문화체육시설 확충 위한 현장점검 ▲경기도뮤지엄파크・경기도국악당 명칭변경과 관리 이양 방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인수위는 또 직장 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업무, 직원복지, 조직문화, 인사현안 등에 대해 확인했다.

이상일 당선인은 7월 1일 취임식에서 민선 8기 시정비전을 선포하고, 7개 시정목표 및 20대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의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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