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일뱅크의 아디다스 볼스탠드 노출 화면/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현대오일뱅크가 미디어 노출을 통해 559억 3,229만 원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미디어분석 전문업체인 '더폴스타'에 의뢰해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전체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는 1,041억 2,831만 원에 달했다는 것이 연맹 측의 설명이다.

골대측면 광고를 집행한 숙취해소음료 제조업체 '여명'과 'LG전자'가 각각 137억2,021만 원과 117억1,283만 원의 노출효과를 봤다고 연맹은 덧붙였다. 공식 음료 후원사 '게토레이'는 99억2,990만 원, 공식 스폰서 '아디다스'는 82억687만 원, K리그 공식 맥주 '볼비어'는 46억4,768만 원의 노출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연맹은 “텔레비전(TV) 중계를 통해 전체의 53.6%인 558억4,114만 원에 해당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에 비해 352회 많은 774회 TV로 중계됐다"면서 "TV 중계를 통한 K리그 후원사 브랜드 노출 시간은 총 1,738시간 55분이었다"고 설명했다.

TV 뉴스(186회·304억2,043만 원), TV 프로그램(68회·53억303만 원), 신문(2,085회·25억168만 원), 인터넷 뉴스(10만7,826회·59억1,199만 원), 인터넷 영상(3,585만 원)이 뒤를 이었다. SNS 등 기타 뉴미디어를 통한 노출효과는 41억1,417만 원에 이르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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