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1만달러대로 뚝 떨어졌다. 이에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파워렛저(POWR) 코인이 15% 이상 급등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83% 하락한 2526만5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파워렛저(POWR)는 15.25% 상승한 340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며,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파워렛저는 에너지 및 환경 관련 상품의 P2P(Peer to Peer)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개인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해 새로운 에너지 시장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한다. 파워렛저 토큰(POWR)은 파워렛저 플랫폼의 이용 권한, 거버넌스 및 보상의 용도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파워렛저 플랫폼은 POWR와 Sparkz 토큰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토큰 생태계(Dual-token ecosystem)에 기반하고 있다. POWR는 파워렛저 에너지 거래에 사용되는 실제 토큰인 Sparkz 토큰으로 교환가능하다. 에너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파워렛저는 하이브리드 퍼블릭(Hybrid Public) 및 컨소시엄 블록체인(Consortium Blockchain)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작업증명으로부터 발생하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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