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한비-박정아 27점 합작
3일 중국과 대회 최종전
VNL에 나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VNL에 나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1연패 늪에 빠졌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9위)은 현지 시각으로 1일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예선 라운드에서 이탈리아(4위)에 세트스코어 1-3(17-25 25-23 15-25 19-25)으로 졌다.

한국은 이한비(14점)와 박정아(13점)가 공격을 이끌고 센터 이다현(9점)과 이주아(7점)가 지원사격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은 16개 참가국 중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대회 사상 첫 전패 위기에도 몰렸다. 현재까지 11차례 경기에서 모두 졌다. 역대 최소 승리는 대회 첫 해인 2018년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1승(14패)이다.

한국은 3일 오후 7시 30분에 벌어지는 중국(3위)과 경기에서도 지면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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