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기록
"너무 행복하다" 소감
임진희. /KLPGA 제공
임진희.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임진희(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 원) 둘째 날 선두를 유지했다.

임진희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임진희는 2위(6언더파 138타) 윤이나(19)를 2타 차로 앞서며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너무 좋다.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나서는 건 처음이다. 내일 최종 라운드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우선은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투어 통산 2승째 달성을 노린다. 그는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신인 윤이나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5번홀(파4)에서 드라이버로 279m나 치는 장타력을 뽐내며 생애 첫 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예원(19), 박결(26), 이기쁨(28), 최예림(23) 등 4명은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박현경(22)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33)은 6타를 잃고 합계 6오버파 150타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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