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 세계 5만8000여명 신청…미주‧유럽 각각 25%, 42%↑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최초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컴투스는 6일 SWC2022에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5만8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SWC는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유저들에게 오프라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게이머와 관객 모두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 첫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선수에게는 강자들과의 대전 기회를 관객에게는 정상급 매치를 관전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6년 연속 개최되고 있는 SWC는 지난 6월 7일부터 28일까지 약 4주간 예선 참가자를 모집해 전년 대비 2000명 이상 증가한 5만 8000여명이 몰리며 꾸준한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미주와 유럽 지역의 열기가 뜨겁다. 미주와 유럽 지역 참가 신청자 수는 각각 전년대비 약 25%와 약 42%로 대폭 증가했다. 전 대륙 중에서도 매해 새로운 강자를 배출하며 SWC의 흐름을 주도해온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올해는 어떤 다크호스가 등장해 활약할 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예년보다 열띤 참가자 모집 결과는 3년 만의 SWC 오프라인 개최 영향으로 이어졌다. 유럽컵은 독일 베를린, 아메리카컵은 미국 뉴욕, 아시아퍼시픽컵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는 서울에서 마련돼 보다 많은 팬들이 현장에서 함성과 즐거움을 나누게 될 전망이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 워 장기 흥행도 SWC에 쏟아지는 성원을 뒷받침한다. 서머너즈 워는 현재까지 1억 5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지난 4월에는 역대 최대 일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더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SWC2022 참가 선수들은 오는 8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지역컵 본선에 진출한다. 유럽컵은 한국 시간 기준 9월 17일 오후 9시, 아메리카컵은 10월 9일 오전 3시, 아시아퍼시픽컵은 10월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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