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풍경로 가정해 훈련 실효성 높여
서부발전은 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여름철 태풍에 대비한 전사 실시간 상황관리훈련을 시행했다./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은 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여름철 태풍에 대비한 전사 실시간 상황관리훈련을 시행했다./한국서부발전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여름철 태풍에 대비한 전사 실시간 상황관리훈련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재해 대응부서의 임무 숙지 능력을 키우고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가상의 재해 상황을 설정하고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 상황보고 및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서부발전은 태풍이 상륙한 상황을 설정해 사내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본사와 모든 사업소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영상회의를 열었다.

훈련은 태풍정보 공유, 본사와 사업소별 상황 보고, 주요 이슈에 대한 상황판단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태풍이 군산지역에 상륙한 것으로 설정해 군산발전본부의 발전설비, 인명피해를 가정하고 피해 현황과 복구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상황별 훈련을 꾸준히 시행해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점검, 강화하고 자연재해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최근 급속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위협이 확대되는 가운데 재난·재해 대응부서 담당자들은 본인의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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