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네시삼십삼분(4:33)이 와이랩의 만화·웹툰에 대한 모바일 게임 개발 권리 및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 네시삼십삼분, 와이랩 제공

26일 4:33에 따르면, 와이랩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4:33은 30종에 달하는 와이랩의 만화·웹툰 지식재산권(IP)을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제3자에게 와이랩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IP 라이선스 대행’ 권한도 보유하게 됐다.

4:33은 지난 10월 모바일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한 ‘슈퍼스트링’과 더불어 와이랩의 웹툰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와이랩은 원천 콘텐츠를 개발하고 IP를 직접 소유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0년 ‘신암행어사’의 윤인완 작가가 설립한 와이랩은 양경일, 김풍, 김재한, 무적핑크 등 유명 작가들이 소속돼 있다. ‘아일랜드’ ‘조선왕조실톡’ ‘부활남’ ‘테러맨’ 등 여러 웹툰들이 해당 프로듀싱 시스템을 거쳐 만들어졌다.

▲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대표(왼쪽)와 윤인완 와이랩 수석 프로듀서. 네시삼십삼분 제공

박영호 4:33 대표는 “우수한 작가들을 기반으로 탄탄한 웹툰을 선보이는 와이랩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 파트너십을 토대로 다양한 웹툰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랩 관계자는 “4:33과 로스트 킹덤 시나리오 협업을 통해 원천 스토리와 게임이 갖는 시너지 효과를 체감한 바 있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4:33은 내년 1월 13일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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