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기록
이번 시즌 JLPGA 투어 22번째 대회만에 한국 선수 시즌 첫 승
3년 만에 정상... 투어 통산 6승 달성
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천만 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천만 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천만 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민영은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국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를 거머쥐었다. 2위 그룹(208타) 요코미네 사쿠라, 사쿠라이 고코나(이상 일본)를 1타 차로 눌렀다.

이번 시즌 JLPGA 투어 22번째 대회에서 나온 한국 선수 첫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 대회 우승 상금은 1620만 엔(약 1억5000만 원)이다.

2017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미영은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데뷔 첫해 2승(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캇수라기,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1승(다이킨 오르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019년에는 2승(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골프5 레이디스)을 쌓았다. 특히 2019년 9월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이후 약 3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기쁨을 더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4승을 올린 이민영은 2015년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했다. 이후 2016년 7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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