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밴드 잔나비가 락 페스티벌 중 발언에 사과했다.

잔나비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꿈에 그리던 무대와 멋진 관객분들 앞에 서 있다 보니 흥분에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의도는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여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는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잔나비는 6일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잔나비는 "2017년 펜타포트 슈퍼루키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한 놈만 '제끼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다음 팀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전하고 싶다. 펜타포트는 우리가 접수한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컴백홈'을 마지막 무대로 선보인 후 "여러분 이제 집에 가세요" 라고 덧붙였다. 

무대 후 일부 네티즌은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가수 뱀파이어 위켄드에게 무례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