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 뷰티업체들이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화장품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ESG가 뷰티업계 가장 큰화두로 떠오르면서 업체들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트렌드에 맞는 제품 출시는 물론,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Z세대 남성 브랜드 비레디는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는 숨은 영웅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세이브 더 히어로즈(Save the Heroes)’ 캠페인을 펼쳤다. 비레디는 그 일환으로 지난 14일 육군 1사단, 5사단과 함께 육군 GP 병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품 기부를 진행했다. 비레디는 극한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GP 병사의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 폼클렌저, 립밤 등 4,000만원 상당의 비레디 제품들을 기부한다.

스킨푸드도 대한아토피협회와 한림화상재단 등 2개 기관에 도합 1억 2,0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스킨푸드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꾸준히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 밖에도 네오팜의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이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 '아이 러브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그림 공모전 '제 2회 그린 그림대회'를 진행 중이며, LG생활건강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MZ세대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프로그램 '글로벌에코리더 YOUTH'를 운영한다.

또한 아이소이가 론칭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시카고'가 최근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기업 운영과 함께 나무심기를 통한 실제 숲 조성을 지원하는 '진정한 숲 캠페인'을 진행했다.

업계관계자는 “기업의 경영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도 기업의 윤리 경영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시대”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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