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3100만원대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TOP5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0일 오전 7시 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승률 TO5 코인은 비트코인(5,796,827 억원), 이더리움(2,719,320 억원), 리플(233,043 억원), 에이다(228,446 억원), 솔라나(184,752 억원) 순이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된다.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잡았다.

이더리움(Ethereum)은 지난 2013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에 의해 탄생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분산 네트워크로 현재 많은 디앱(DApp)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ERC-20이라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탄생한 토큰들의 표준을 제시해여 토큰간 호환성도 증진시켰다. 현재 ERC-721 기반의 수많은 NFT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탄생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화폐처럼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이다.

리플은 글로벌 송금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토콜 겸 디지털 자산(XRP)이다.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리플 네트워크 하에서 글로벌 송금 요청 시, 이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에이다 토큰(ADA)은 카르다노 네트워크 위에서 수수료 지불이나 예치(Staking), 거버넌스 투표의 용도로 사용된다.

솔라나는 타 블록체인 대비 빠른 거래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토대로 디앱(DApp)들의 생태계를 조성한 메인넷 프로젝트다. 솔라나 토큰(SOL)은 수수료, 예치(Staking), 거버넌스 참여의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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