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혜. /KLPGA 제공
조은혜. /KLPGA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조은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9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조은혜는 12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ㆍ65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무려 10개의 버디(보기 1개)를 수확하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조은혜는 올 시즌 2년 만에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으나 시즌 17번째 출전 대회서 절정의 퍼트 감각을 앞세워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소미(23) 등 공동 2위 선수들과 4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는 이날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안선주, 박보겸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셋 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최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친 최예림은 4언더파 68타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은 2언더파 70타를 쳤고, 평균 타수 1위 박지영은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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