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2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2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둘째 날 공동 9위로 주춤했다.

이경훈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그는 애덤 스콧(호주),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전날 공동 4위에서 5계단 하락했다. 단독 선두 JJ스펀(미국·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과 4타 차가 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40위인 그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하려면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시점까지 상위 30위 안으로 순위를 올려야 한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김시우(27)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3개 범해 공동 27위(5언더파 135타)로 추락했다. 김주형(20)이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3위, 임성재(24)는 2언더파 138타로 공동 60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0위(1언더파 139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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