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그룹 핵심 계열사, 각개 약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웹케시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B2B 핀테크 웹케시(대표 강원주)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쿠콘(대표 김종현)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웹케시는 매출 421억원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으며, 쿠콘은 매출 309억 3000만원과 영업이익 99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 4월 코스닥 상장 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쿠콘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55억 3000만원에 영업이익은 50억 4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32.5%를 달성했다. 특히 데이터 부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74억 2000만원과 31억 5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42.5%를 달성했다.

상반기를 놓고 보면 지난해에 비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7.5%, 27.6%가 성장했다.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오픈 API 공식 출범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확대될 예정이므로 안정적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 시작과 함께 데이터 서비스 성장을 중심으로 쿠콘의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이다”며 “신규 API 출시 및 신규 대형 고객 유치 등이 계획돼 있는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는 핵심 솔루션인 경리나라의 실적 호조, 인하우스뱅크와 브랜치의 안정적 성장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 230억원과 영업이익 55억 40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4.1% 수준이다.

특히 경리나라의 매출은 82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인 350억원을 향해 순항 중이라는 게 자체 평가다. 마찬가지로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인 인하우스뱅크는 60억 4000만원, 브랜치는 43억 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상장 전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던 영업이익률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20%를 안정적으로 돌파했으며, 연 매출 1000억 원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웹케시는 이런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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