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신적 문제 치료 받고 있어"
9월 절도 혐의로 형사 재판 앞둬
배우 에즈라 밀러 / 연합뉴스
배우 에즈라 밀러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DC 코믹스 '플래시'로 유명한 에즈라 밀러가 각종 범행을 저지른 끝에 16일(현지시간) 정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밀러의 성명을 전하며 밀러가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에서 밀러는 "내가 복잡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치료를 받고 있다"며 "나의 과거 행동 때문에 불안해하고 화가 난 모든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밀러는 2017년 개봉한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 인기 캐릭터인 '플래시'를 연기했으며 2023년 주연을 맡은 영화 '더 플래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밀러는 이후 여러 기행을 저지르며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지난 3∼4월 하와이 노래 주점에서 손님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두 차례 체포됐으며 그루밍(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한 길들이기 행위) 범죄 의혹까지 발생했다.

또한 최근에는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해 빈집에 있던 술 여러 병을 마셔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밀러는 밀러는 9월 26일 형사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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