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하성, 마이애미전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
타율 0.255 상승
샌디에이고 소속 김하성이 빅리그 진출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인 4타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소속 김하성이 빅리그 진출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인 4타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FP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27)이 미국 무대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인 4타점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올렸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만루 홈런으로 팀이 4-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상대 선발 투수 파블로 로페스의 몸쪽 변화구를 노려쳐 좌익수 키를 넘어 원바운드로 펜스를 가격했다. 4회초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선 그는 6회초 선두 타자로 우전 안타를 쳐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3으로 앞선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볼넷과 내야 땅볼 때 3루에 도달한 뒤 폭투가 나오자 홈으로 파고들어 쐐기 득점을 올렸다.

7-3으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마이애미는 1사 2, 3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을 거르고 김하성과 승부를 택했다. 김하성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3타점 2루타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샌디에이고는 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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