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규어 로스 "빠른 시일 내로 한국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시규어 로스 콘서트 포스터 / 프라이빗커브
시규어 로스 콘서트 포스터 / 프라이빗커브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os)가 공연 장비 운송 문제로 19일 내한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규어 로스 내한 공연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시규어 로스 공연 장비 운송 항공편 결항으로 인하여 장비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 한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시규어로스와 저희는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불완전한 공연을 올릴 수 없다는 의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공연 일정을 다시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규어로스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연 장비를 운송하는 항공편이 결항하면서 공연이 취소됐다.

시규어 로스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을 팬 여러분께 알릴 시간 조차 찾기 힘들어지기 전에 이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어야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다시 한국 공연을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정말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사과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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