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 출루 성공
3경기 연속 3출루 이상 활약
탬파베이 최지만은 약 한 달 만에 2루타 신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3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3경기 연속 3출루 이상 경기를 펼치고 있다. 1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안타 2개와 볼넷 한 개, 18일 마이애미전에서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기록했고, 이날도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257(370타수 95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김하성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0-1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7회말 첫 안타가 터졌다.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빅토르 아라노(27·멕시코)의 슬라이더를 때려내며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볼넷을 골라 1루를 밞으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웃지 못했다. 1-1로 맞은 9회초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은 조시 헤이더(28·미국)가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였다. 결국 승계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1-3으로 졌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의 성적을 거뒀다. 약 한 달 만에 2루타를 쳤다.  시즌 타율을 0.240(288타수 69안타)으로 소폭 상승시켰다.

강상헌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