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용, LGD 7730만달러·삼성D 2830만달러
올해 OLED 시장 18.1억달러…2026년 25.5억달러
IT용 2026년 1.9억달러로 급성장할 것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올해 2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전 분기 보다 감소했다. 환율 상승과 신재료 공급 등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IT용 OLED 시장은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유비리서치는 '3Q22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액은 4억1200만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는 7.8% 늘어난 수치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두 회사 패널 출하량은 전체적으로 비수기 시즌인데다 환율 상승과 신재료 공급 등 영향으로 패널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분기 소형 OLED 패널 발광재료로 구매한 금액은 1억52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2% 하락했다. BOE도 11.7% 하락한 5310만달러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3970만달러를 기록하며 12.6% 하락했다.
OLED TV용으로는 LG 디스플레이 2분기 발광재료 구매액은 7730만달러로 전 분기와 비슷했다. 삼성 디스플레이 TV용 재료 구매액은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2830만달러로 분석됐다.
유비리서치는 올해 OLED 발광재료시장이 18억1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에는 25억5000만달러로 예측했다.
WRGB OLED 출하량은 2026년에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WRGB OLED용 발광재료 구매액은 올 4억3000만달러에서 2026년 9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T용 RGB 2stack 시장은 2024년에 5340만달러, 2026년에는 1억9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화 기자 choij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