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반 5분 케인 선제골
이후 노팅엄에 주도권 내주며 고전
손흥민, 득점 기회 왔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스코어에서는 앞섰다. 그러나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3-4-3 전형으로 나섰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잉글랜드), 데얀 쿨루셉스키(22·스웨덴)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덴마크)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5·우루과이)가 호흡을 맞췄고, 이반 페리시치(33·크로아티아)와 에메르송 로얄(23·브라질)이 양 측면 윙백을 맡았다. 벤 데이비스(29·웨일스), 에릭 다이어(28·잉글랜드), 다빈손 산체스(26·콜롬비아)가 백 3에 섰고, 위고 요리스(36·프랑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5분 만에 웃었다.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지으며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득점 이후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연거푸 공격권을 내줬다. 패스 실수를 남발하며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전반전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주도권을 완전히 잃었다. 계속해서 상대 공격에 시달렸다. 선제골의 이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지만, 전반전의 경기력은 불합격이었다.

선발 출격한 손흥민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15분 한 차례 기회가 왔다.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이 손흥민에게 향했다.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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