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엑소의 겨울왕국이 지속될 예보다.

엑소가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결산에서 압도적인 1위를 거뒀다. 이로써 7주 연속 1위째다.

엑소는 이 기간 총 9만5,779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일주일 평균 1만3,682건이나 언급되며 단단한 팬덤을 과시했다. 엑소는 겨울 스페셜앨범으로 선보인 ‘포 라이프(For Life)’의 인기와 연말 지상파 3사의 가요축제 라인업에 오르면서 연속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엑소에 대해 가장 언급이 높았던 26일은 SBS ‘2016 SAF 가요대전’이 열렸다. 엑소는 레이를 제외한 멤버가 참여해 단독무대와 카이-세훈의 워터댄스, 찬열의 어쿠스틱 무대.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유영진이 프로듀싱한 후배 NCT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엑소에 대한 반응은 SNS와 뉴스 댓글에서 폭발했다. 같은 기간 뉴스량은 샤이니가 678건으로 엑소(431건)보다 많았지만 댓글과 SNS 반응이 훨씬 높았다. 각각 1만2,465건과 1만1,395건이나 됐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중임에도 엑소에 이어 2위를 또 수성했다.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서도 꾸준하게 언급되면서 이 기간 5만4,134건의 버즈량을 수확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21일로, 서울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된 날이었다. 방탄소년단은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투어 인 서울’의 팬클럽 선예매를 진행했다. 콘서트 티켓 예매와 함께 버즈량도 껑충 뛰어 1만2,409건이 기록됐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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