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현대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대전 유성구 현대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26일 대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경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지하 1층에서 3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소방본부는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가 이날 오전에 실종신고 된 현대 아울렛 직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화재로 사망한 사람은 30대 남성 2명, 40대 남성 1명, 50대 남성 2명, 60대 여성 1명, 70대 남성 1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중상을 입은 40대 남성 1명은 인근 지역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했다. 

또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이장우 대전시장도 현대 아울렛 화재 사고수습을 위해 조기 귀국한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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