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배우 이상보가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경을 밝혔다.

이상보는 1일 인스타그램에 "달랑 문자 하나에 통보로, 진실이 쉽게 묻히지 않길. 하나씩 하나씩, 수많은 이름 모를 분들에 격려와 응원에 힘을 얻어 순리대로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상보에 대해 수사한 결과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10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이 약에 취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후 이상보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상보는 SNS에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오명을 벗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