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2(한국전자전)에 참가해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과 차별화된 고객경험 등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두 회사는 스마트홈 서비스인 삼성 스마트싱스와 LG 씽큐 앱을 통해 가전과 공간 융합을 제안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신만의 스마트싱스 활용법을 찾아볼 수 있는 5가지 테마 체험존을 전시장에 마련해 고객들이 실생활 속에서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연결경험을 제공했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스마트싱스가 변화시킬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상 속 모바일과 IT기기의 스마트싱스 체험을 원한다면 슬기로운 취미생활존을 방문하면 된다. 이 공간에선 사운드바 알림과 함께 게임을 시작하고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로 팀플레이를 즐긴다. 방송 모드를 작동하면 실내 조도가 최적화된다. 갤럭시 북2 프로와 S펜으로 1인 방송도 가능하다. 

요리를 즐긴다면 나만의 키친토랑에서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를 통해 한층 진화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의 뷰 인사이드로 식품 보관 현황을 확인한 뒤 필요한 제품을 주문하거나 소믈리에 앳 홈으로 비스포크 와인냉장고의 와인을 관리한다. 혹은 비스포크 큐커로 밀키트 레시피를 전송받아 간편하게 음식을 완성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펫케어 모드를 실행하면 비스포크 큐브 Air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해주고, 수면모드를 선택하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큐브 Air가 무풍으로 전환돼 숙면에 적합한 환경이 제공된다.

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외출 중에도 원격으로 가전 제품들을 절전모드로 전환해 일상 속 에너지 절약도 실천할 수 있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TV와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내세웠다.

특히 LG 씽큐 앱으로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제어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LG 씽큐 앱에서 최근 출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의 컬러를 취향대로 골라 적용해 볼 수 있다.  

체험 고객들은 또 LG전자가 올해 초 새로 출시한 19개 업가전에서 △야간 눈부심 방지 기능△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 기능을 경험할 수도 있다.

다양한 서비스 로봇도 공개했다.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비대면 방역작업을 수행하는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이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고 특히 가이드봇은 전시관을 이동하며 관람객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은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카인 옴니팟을 비롯해 설치와 이동이 편리한 LG 룸앤TV, 잔디깎이 로봇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이젤 △LG 프라엘 메디헤어와 인텐시브 멀티케어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 △프리미엄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도 선보였다. 또 지난달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된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도 국내에서 첫 전시했다.

LG전자는 지속가능한 경험도 제공했다. 골판지로 만든 가구 등으로 휴식 공간을 운영했고 폐가전을 신제품 재료로 재활용하는 방법도 공개했다.

최정화 기자 choij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