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대 급등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89포인트(2.50%)가 상승한 2209.3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과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및 영국 감세법 철회 등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 마감 영향으로 34.02포인트(1.58%) 상승한 2189.51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달러 약세 및 원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3.95% 상승한 5만 52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4.22% 상승한 44만 4500원 ▲SK하이닉스는 3.73% 상승한 8만 62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0% 상승한 81만 1000원 ▲삼성전자우은 5.12% 상승한 4만 93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1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054억원을, 기관은 15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4포인트(3.59%)가 상승한 696.7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미 국채금리 급락 및 나스닥 지수 강세 등의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3% 상승한 6만 8500원 ▲에코프로비엠은 4.88% 상승한 9만 2400원 ▲엘앤에프는 2.08% 상승한 18만 1400원 ▲HLB는 4.67% 상승한 4만 4850원을 ▲카카오게임즈는2.81% 상승한 4만 38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591억원을, 기관이 132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181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7원 하락한 달러당 1426.5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61원 하락한 100엔당 985.21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05% 하락한 4.081%를, 10년물은 0.090% 하락한 4.006%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