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 쇼박스
영화 비상선언 / 쇼박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콘텐츠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역바이럴(작품에 부정적인 입소문을 퍼트리는 행위)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를 고소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4일 " 자사가 '비상선언 역바이럴을 했다고 주장한 영화평론가 A씨를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개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계정을 통해 당사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사의 대표 및 직원들에 대한 인격모독성 게시물을 올리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와 같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당사 및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임직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에 대해서 당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엄정하고 강력한 수단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비상선언은 일부 영화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비상선언' 배급사 쇼박스는 역바이럴 관련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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